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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·태 금융포럼 다시보기] 빅터 시 교수 "中, 성장률만 바라보다 빚 폭탄 떠안아"
“중국의 부채는 2008년 원자바오 총리가 주도한 경기부양책이 시작된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. 만약 중국이 이후 2011~2012년에 보다 낮은 성장률을 목표로 했다면 빚의 증가 속도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었을 것이다. 그러나 중국은 더 높은 성장률을 택했다.” 빅터 시(Victor C. Shih)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경제학과 교수는 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부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원인에 대해 이 같이 지적…
2019.04.05 05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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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·태 금융포럼 다시보기] 급증하는 중국 부채發 금융위기 촉발 '경고음'
중국 증시.[사진=AP·연합뉴스] 중국의 부채규모가 급증하고 있다. 중국의 성장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‘회색코뿔소’인 부채리스크가 중국발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. BIS(국제결제은행)에 따르면 중국의 총부채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219조1000억 위안으로 GDP(국내총생산) 대비 253.1%에 달한다. 중국 부채 중 기업부채가 61%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, 지난해 6월 말 기준 GDP …
2019.04.05 05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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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[아ㆍ태 금융포럼 다시 보기] 대니얼 세벌 "미국 다시 돈 풀어 자산거품 키운다"
2019년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. [자료=포커스 이코노믹스] "미국은 2020년 다시 돈을 풀어 자산거품을 키울 것이다. 경기가 기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면 부채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다." 대니얼 세벌 미국 링컨대 재무회계학과 교수는 1일 인터뷰에서 이처럼 내다보았다. 미국 경제성장률은 1년 전만 해도 3%에 바짝 다가섰다. 올해에는 성장률이 2%대 초반까지 떨어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. 가파른 경기 침체를 막…
2019.04.01 21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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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[아ㆍ태 금융포럼 다시 보기]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진 '부채비율'
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. [자료=IHS Markit] 금융위기를 또다시 걱정해야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빚이 늘었다. 나라마다 경기를 살리겠다고 부채에만 기대왔다. 경기는 그만큼 좋아지지 않았고, 건전성은 10년 전 세계를 악몽에 빠뜨린 금융위기 무렵보다 나빠졌다. ◆금융위기 때보다 40% 늘어난 빚 1일 국제결제은행(BIS)에 따르면 전 세계 부채는 2018년 3분기까지 약 10년 만에 40% 넘게 늘었다. 금융위기를 직접 …
2019.04.01 21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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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이종우 "코스피 1800~2300 박스권서 움직일 것"
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2019 APFF)'에서 '전환점에 선 세계'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. [남궁진웅 기자, timeid@ajunews.com] 코스피가 올해 1800~2300선을 박스권으로 움직일 것으로 점쳐졌다. 경제성장률이 전 세계적으로 낮아졌고, 주가지수도 저공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.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…
2019.03.14 18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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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안유화 "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 투자 늘려라"
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ㆍ태평양 금융포럼(APFF 2019)'에서 강연하고 있다. [유대길 기자, dbeorlf123@ajunews.com] 주식 투자자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들어서는 중국을 눈여겨보아야 하겠다.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APFF 2019)'에서 이처럼 조언했다. …
2019.03.14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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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"중국 주식시장 하반기 2차 랠리 펼칠 것"
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APFF 2019)'에서 강연하고 있다. [유대길 기자, dbeorlf123@ajunews.com] 중국 주식시장이 하반기 들어 다시 한 번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. 경기 부양책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나면서 계기를 만들어줄 거라는 얘기다.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…
2019.03.14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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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홍성국 "수축사회 임박에 미·중 패권다툼 불가피"
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2019 APFF)'에서 강연하고 있다. [남궁진웅 기자, timeid@ajunews.com] 경제서 '수축사회'가 얼마 전 '성장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'는 부제를 달고 나왔다. 책을 펴낸 이는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(전 미래에셋대우 사장)다. 그는 "팽창사회가 수축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제로섬사회에 다다른다"고 말한…
2019.03.14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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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이치훈 “中 금융시장 개방 우리나라에 기회”
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2019 APFF)'에서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이 '중국 금융시스템 리스크 진단과 우리 경제'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. [남궁진웅 기자, timeid@ajunews.com] "금융시장을 여는 중국에서 돈을 벌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."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AP…
2019.03.14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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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9 아태금융포럼] 류루이 인민대 부원장 "중국 경제, 무역전쟁 쇼크 미미"
2019 아시아·태평양 금융포럼(2019 APFF) 둘째 날인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류루이 중국 인민대 경제학원 부원장이 ‘중국의 최근 경제 성장 및 중·미 무역 효과’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. [남궁진웅 기자, timeid@ajunews.com] 류루이(劉瑞) 중국 인민대 경제학원 부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'2019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(APFF 2019)'에서 "지금까지 경제 현황을 감안한 결과 미·중 무역전…
2019.03.14 18:10